전동 사이드 미러 접힘 펴짐 기능 이상 원인
가장 흔하게 겪으시는 고장은 미러를 접거나 펴는 폴딩 기능의 문제입니다. 리모컨이나 실내 스위치를 작동했을 때 모터 소리는 나지만 미러가 움직이지 않거나 아예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의 주요 원인은 내부의 구동 모터나 기어 부분의 마모 또는 손상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미러를 강제로 꺾이게 하는 충격을 받았거나 겨울철 성에 등으로 미러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강제로 작동시켜 기어가 파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모터 자체는 정상이더라도 모터에서 발생하는 힘을 미러 전체에 전달하는 기어 박스 내부의 작은 플라스틱 기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어 헛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차량들은 전자 제어 유닛의 신호를 받아 모터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단순 기계적인 고장 외에도 모터에 연결된 배선이나 커넥터 부분에 습기가 차거나 단선이 발생하여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미러 각도 조절 또는 열선 기능 작동 불량
미러의 상하좌우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겨울철 성에 제거에 필수적인 열선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도 빈번한 고장 유형입니다. 각도 조절 불량은 주로 미러 유리 뒷면에 부착된 소형 액추에이터 모터의 고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액추에이터는 매우 정교한 움직임을 담당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미러 조절 스위치 자체의 접촉 불량이나 스위치에서 액추에이터로 이어지는 배선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열선 기능의 경우 미러 뒷면에 부착된 얇은 발열 필라멘트가 손상되거나 열선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배선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작동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러 유리가 깨지거나 교체된 이력이 있는 경우 재조립 과정에서 열선 필라멘트가 손상되거나 커넥터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선 기능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악천후 시 시야 확보와 직결되므로 고장 시 반드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물질 유입 또는 단순 배터리 방전 문제
의외로 전동 사이드 미러 고장처럼 보이는 증상이 단순한 이물질 유입이나 차량 배터리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러를 접는 틈새로 흙이나 먼지, 혹은 세차 시 물이 깊숙이 들어가 내부 구동부에 끼거나 얼어붙으면 모터의 힘으로는 미러를 움직일 수 없게 되어 고장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 세차를 자주 이용하는 차량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미러 작동은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터를 기반으로 하므로 차량 배터리 전압이 낮아졌을 때도 작동이 불안정해지거나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차장에서 오랫동안 미러를 접은 채 방치했다가 시동을 걸었는데 전압이 낮아 미러를 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충전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오류일 경우 차량의 배터리 단자를 일시적으로 분리했다가 재결합하는 것만으로 초기화되어 작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격에 의한 미러 하우징 및 센서 손상
외부 충격에 의한 물리적 손상 역시 고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차 중 다른 차량과의 접촉이나 행인과의 충돌로 미러 하우징 즉 미러 바깥쪽 전체 케이스가 깨지거나 내부 프레임이 뒤틀리면 미러의 움직임 자체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손상이 크지 않더라도 내부의 폴딩 모듈이나 각도 조절 모듈이 충격으로 인해 제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파손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최근 출시되는 고급 차량에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과 같은 첨단 안전 장치의 센서가 사이드 미러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미러에 충격이 가해져 센서의 위치가 틀어지거나 센서 자체가 고장 나면 단순한 미러 고장뿐만 아니라 해당 안전 기능까지 함께 작동하지 않는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 진단 장비를 통한 정확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질적인 배선 문제와 습기로 인한 부식
자동차의 전동 기능 고장은 결국 배선 문제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사이드 미러는 차량의 문짝에 부착되어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배선이 지속적으로 구부러지고 펴지는 움직임을 겪게 됩니다. 이로 인해 미러 내부로 들어가는 배선 다발이 시간이 지나면서 피복이 손상되거나 내부에서 단선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선이 발생하면 모터나 열선에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기능이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세차 후 미러 내부로 습기가 유입되었을 때 내부 커넥터나 모터 단자에 녹 즉 부식이 발생하는 것도 고장의 흔한 원인입니다. 부식은 전기 신호의 흐름을 방해하고 접촉 저항을 높여 결국 고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만약 미러 작동 시 찌지직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간헐적으로만 작동한다면 내부 배선이나 커넥터 부식을 의심해보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전동 사이드 미러 고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저희가 제공해 드린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저희 채널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자동차 관련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ng)